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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월드컵 공인구 역사와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by 쩡이0101 2022. 6. 23.

11월에 시작되는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지구촌 축제 특히 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경기입니다. 예전에는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축구를 즐기는 여성분들도 많은 걸로 압니다.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지구촌 축제입니다. 같이 알아두면 좋을 역대 월드컵 공인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월드컵공인구역사-카타르월드컵공인구알릴라
월드컵공인구역사-카타르월드컵공인구알릴라

월드컵 공인구의 역사

1. 월드컵 첫 공식 공인구

첫 공식 공인구는 1970년도 멕시코 월드컵에서 지정되기 시작했다. 아디다스사에서 만든 텔스타가 공인구의 이름이다. 1960년까지는 축구공의 디자인이 기존의 배구공과 같은 디자인이어서 다를게 없었는데 텔스타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이와 더불어 아디다스는 월드컵 공인구 독점 제작의 권리를 받아 현재까지 공인구를 만들고 있다.

 

2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공인구 탱고

1978년에 열린 아르헨티나 월드컵의 공인구는 이름이 탱고이다. 아르헨티나의 전통 춤인 탱고를 형상화하여 디자인하게 되고 이름도 탱고로 불린다. 탱고는 방수처리를 해서 축구경기하면서 비가 오면 불편한 점을 보완하게 된다.

 

3. 1982년 스페인 월드컵 공인구 탱고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탱고 에스파냐로 불린다. 기존 아르헨티나 탱고에서 좀 더 강한 방수처리를 하여 더 보완되어 나온 공이다. 디자인은 아르헨티나의 공이구와 비슷한데 엠보싱이 좀 더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이다.

 

4.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 아즈 테라

최초의 인조가죽을 사용한 아즈테라는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의 이름이다. 인조가죽을 사용해서 인지 우리가 아는 그 광택이 있다. 탄성과 방수력이 모두 뛰어나다. 

 

5.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공인구 에스트르 코 유니코

기존 공인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디자인은 약간씩 다르다. 볼의 안쪽에 폴리우레탄 폼을 넣어서 탄성을 더 증가시킨 공인구이다.

 

6. 1994년 미국 월드컵 공인구 퀘스트라

미국월드컵 공인구인 퀘스트라는 아디 다스이 제일 히트작으로 뽑힌다. 공인구의 표면에 기포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볼의 탄성과 반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했기 때문이다. 공에 따라서 지루했던 축구 내용이 탄성이 좋아지므로 공격적인 축구로 바꿔놓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7.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

월드컵 공인구에 처음으로 컬러가 들어간 축구공이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컬러가 들어가는 공인구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축구공의 표면을 최대한 매끄럽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8.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사용된 공인구의 이름은 피버노바, 왠지 낯설지가 않다. 이때부터 형 디자인의 탱고 디자인을 벗어난 디자인이 시작됐다. 이전 대회의 공인구 트리콜로의 회전력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공인구이다.

 

9.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

팀가이스트는 이전 월드컵 공인구와 확실하게 달라진 디자인이다. 기존에 오각형, 육각형의 모양을 유지했던 가죽면수는 사라지고 좀 더 원형에 가까운 모양이 완성되어 나온 공의 모습이다.  표면에도 광택이 있고 가죽 간의 접착도 열접착 방식으로 새롭게 했다고 한다. 원형에 가까운 모습의 공인구라서 슈팅 시 힘과 공기 저항력이 크게 향상된 공인구라고 한다.

 

10.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자블라니는 역대 공인구와 축구공중에 가장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진 축구공이다. 특히 공 표면에 특수 돌기가 미끄러짐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 있다. 그래서 트래핑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고 한다.

 

11. 2014년 리우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리우

브라주카 리우 공인구는 라텍스로 만들어진 축구공이다. 역대 공인구 중에서 가장 많은 테스르를 거쳐 불규칙한 리바운드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12.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텔스타 18은 블랙과 레드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공의 표면은 방수필름으로 코팅 외었고 공의 움직임이 불규칙해서 잡기 힘든 공으로 알려져 있다.

 

13.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이름은 알 릴라 Al Rihla이다. 지난 3월에 공개된 공식 공인구이다. 아디다스에서 메시와 손흥민이 알릴라의 모델이 됐다. 역대 공과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인데 한쪽이 길게 디자인된 8개의 삼각형이 있고 12개의 마름모꼴이 있다. 마름모꼴에는 카타르의 국기 무늬가 있고 8개의 삼각형에는 아디다스 로고와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이 있다. 나머지 6개의 모서리에는 팀윅, 페어플레이, 집단적인, 책임, 열정, 존중의 단어가 6개 국어로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역대 공인구 중에 가장 많은 글씨가 새겨진 공이 아닐까 싶다. 

 

현재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공인구는 폐지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같은 공을 사용하게 됐다. 이건 공평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함과 16강부터 공에 적응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11월에 사용될 알릴라 공인구의 모습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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