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 코로나로 주춤할 것 같았던 이적시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웠다. 이건 2020년도 마찬가지이다. 상상하지 못 해던 선수들의 대 이동이 있었다. 경기는 어렵지만 이적시장은 그렇지 않았다.
모든 팀들은 여름 이적시장전에 다음 해 경기를 위해 팀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한 선수에 대한 연구가 끓임 없이 필요하다. 이적시장의 최고 이적료 TOP10과 이적료 순지출 구단순위를 알아보자.
2021 유럽축구 이적시장 이적료 TOP10
순위 | 이름 | 이적료 | 이적팀 | 국적 |
1위 | 잭 그릴리쉬 | 1억 1,750만 유로 (약 1,605억원) | 에스턴빌라 -> 맨체스터 시티 | 잉글랜드 |
2위 | 로멜루 루카쿠 | 1억 1,500만유로 (약 1,576억원) | 인테르 -> 첼시 | 벨기에 |
3위 | 제이든 산초 | 8,500만 유로 (약1,165억원) | 도르트문트 ->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 잉글랜드 |
4위 | 아츠라프 하키미 | 6,000만유로 (약 822억원) | 인테르 -> 파리 생제르망 | 모르코 |
5위 | 벤 화이트 | 5,850만 유로 (약 801억원) | 브라이트 -> 아스날 | 잉글랜드 |
6위 | 다요트 우파메카노 | 4,250만 유로 (약 582억원) | 라이프치히 -> 바이에른 뮌헨 | 프랑스 |
7위 | 라파엘 바란 | 4,000만 유로 (약 548억원) | 레알 마드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프랑스 |
7위 | 태미 에이브러햄 | 4,000만 유로 (약 548억원) | 첼시 -> AS로마 | 잉글랜드 |
7위 | 이브라히마 코나테 | 4,000만 유로 (약 548억원) | 라이프치히 -> 리버풀 | 프랑스 |
10위 |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 3,840만 유로 (약526억원) | 노리치시티 -> 애스턴빌라 | 아르헨티나 |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관심사인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이 가장 뜨거웠다.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들은 4명이나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는 어느때보다 슈퍼스타들의 이동이 많았고 이슈거리도 많았다. 재정적 타격을 입은 빅 클럽들은 할 수 없이 슈퍼스타를 타 팀으로 이적시킬 수밖에 없던 상황으로 리오넬 메시와 로멜로 루카쿠, 잭그릴리쉬, 제이든 산초,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등 스타들의 대 이동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클럽들은 2015년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많이 쓰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지출이 감소했다. 이적료 없는 영입도 있었다. 그렇다고 돈을 안 쓴 건 아니지만 이렇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계권 수익 분배와 투자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2021 유럽구단 이적료 순지출 구단순위
순위 | 이적료 순지출 | 팀명 | 국가 |
1위 | 1억 3,470만 유로 (약 1,846억원) | 아스날 | 잉글랜드 |
2위 | 1억 1,090만 유로 (약 1,519억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잉글랜드 |
3위 | 9,553만 유로 (약 1,309억원) | AS로마 | 이탈리아 |
4위 | 8,870만 유로 (약 1,215억원) | 맨체스터 시티 | 잉글랜드 |
5위 | 7,400만 유로 (약 1,014억원) | 파리 생제르망 | 프랑스 |
6위 | 7,344만 유로 (약 1,006억원) | 크리스탈 팰리스 | 잉글랜드 |
7위 | 7,150만 유로 (약 979억원) | 웨스트햄 | 잉글랜드 |
8위 | 6,920만 유로 (약 948억원) | AC밀란 | 이탈리아 |
9위 | 6,360만 유로 (약 871억원) | 레스터 시티 | 잉글랜드 |
10위 | 5,890만 유로 (약 807억원) | 리즈 유나이티드 | 잉글랜드 |
유럽구단의 이적료 순지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0개 구단이 선수 영입에 쓴 비용은 약 13억 5000만 유로이다. 순지출은 7억 784만 유로이다. 금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리미어리그는 팬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팬데믹에서도 거의 모든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대다수 리그가 일정기간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면서 타격이 컸다. 영국의 프리미엄리그를 제외한 다른 클럽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안정적인 영입과 불필요한 자원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해마다 여름이면 유럽은 이적설로 들썩인다. 이름값하는 스타 선수들이나 전 시즌 활약이 뛰어난 선수들은 어김없이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고 일부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기도 한다. 지난여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하고 타 리그는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아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전력 보강을 위한 이적은 계속됐다. 더 자세한 이적시장의 분석은 다음에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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