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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훗스퍼 21-22시즌 리뷰

by 쩡이0101 2022. 7. 6.

프리미어리그 소속 토트넘의 지난 여름은 아주 힘들었다. 시즌 7위로 유로파진출에 실패하고 감독이 바뀌고 케인은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높은 이적료때문에 물건너 갔지만 앞으로 남은 토트넘 시즌에 대한 리뷰와 앞으로의 목표를 알아보자. 

토트넘훗스퍼홈페이지

토트넘 훗스퍼 21-22시즌 리뷰

감독 선수 교체, 케인 잔류

토트넘의 여름은 혹독했다.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은 시즌 도중에 경질되고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시즌을 마무리 한 이후 정식 감독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모든 상황이 언론에 중계되다시피 했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케인은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서 또 한 번 발칵! 그렇지만 모든 위기는 수습되고 있다. 구단 수뇌부와 의견이 일치하는 누누 에스파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고 케인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잔류하게 됐다. 에릭 라멜라, 무사 시스코 등 을 내보내고 힐, 로메로, 이메르송등 유럽에서 잠재력을 가진 20대 초반 선수를 영입하려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케인의 이적은 물 건너가고 당장 순지출이 5백만 유로로 마감한 건 마법 같은 수완이었다. 최근 5 시즌의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성적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 또한 상위 네 팀의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누누 감독과 함께 신구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과제가 되겠다.

 

최근 5시즌 성적

  • 2020~2021 7위 62점 (18승 8 무 12패)
  • 2019-2020 6위 59점 (16승 11무 11패)
  • 2018-2019 4위 71점 (23승 2무 13패)
  • 2017-2018 3위 77점 (23승 8무 7패)
  • 2016-2017 2위 86점 (26승 8무 4패)

 

수비 보강 누누 감독 전술

토트넘의 숙제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다양한 패스를 뽑아내야 한다. 새로운 사령탑 누누 감독은 여러 후보중에서 특히 전술적으로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수뇌부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라멜라가 떠나고 라리가에서 유망한 찬스메이커중에 힐이 영입됐다. 수비 또한 보강이 필요한데 세리에 A를 넘어 유럽전체에서 최고의 활약을 뽐내던 로레로가 영입되어 고민을 덜게 됐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메르송의 영입도 볼만한데 누누감독은 3백 사용 시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드느 전술을 써왔기 때문에 이메르송의 합류는 선택지를 다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영입 선수, 방출 선수

영입: 브리안 힐, 이메르송 호얄, 피에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

방출: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 세르지 오

 

지난 시즌 감독 교체와 케인의 이적설로 토트넘의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리그 7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실패한 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모든 위기는 결국 수습되고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객관적으로 나쁘지 않은 전력과 함께 새로운 시즌에 임하게 되어 기대가 되고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여전히 볼 수 있어서 더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이제 남은 건 누누 감독의 전술을 시험해 볼 기회인데 올버햄튼에서 처럼 보수적인 접근을 고수한다면 이미 무리뉴 감독의 실패를 겪은 토트넘 팬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답답한 경기보다는 선수 모두가 확실한 경기 계획에 따라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수비하는 모습을 바라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5위나 컵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여곡절끝에 선임한 누누감독이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해 우려했던게 현실이 되며 누누감독은 2021년 11월 1일 해임되고 이후 안토니오 콘테가 21년 11월2일 새롭게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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